별
신형주
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소멸하는 빛 흐느끼고
별이 낡은 구두를 벗어 놓는다
절대 고독, 허공에 한 획 긋는다
별을 삼킨 강 뒤척인다
가슴에서 별이 빠져나간 사람은
어둠 속에서 절벽을 만난다
* 2024년 6월 25일 화요일입니다.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을 본 지가 한참입니다.
별을 찾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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