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로 거슬러오르는 물고기떼처럼
이성복
슬픔이 끝나지 않고 슬픔이라면
그는 또 물 속의 풀잎처럼 살 것이다
오후의 햇빛은 흐르는 물을 푸른 풀밭으로 바꾸고
흐름이 끝나는 데서 물은 머무는 그림자를 버린다
상류로 거슬러오르는 물고기떼처럼
그는 그의 몸짓이 슬픔을 넘어셔려는 것을 안다
모든 몸부림들이 빛나는 정지를 이루기 위한 것임을
* 2026년 5월 29일 금요일입니다.
빛나는 정지를 위해서는 버티는 힘이 필요합니다.
버티는 힘을 키우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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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School of Fish Swimming Upstream
Lee Seong-bok
If sadness does not end and remains as sadness,
he will live once more like a blade of grass in the water.
The afternoon sunlight turns the flowing water into a green meadow,
and where the flow ends, the water discards its lingering shadow.
Like a school of fish swimming upstream,
he knows his struggle is to surpass his sadness.
He knows all his thrashing is to achieve a shining st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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