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자기 자신답게 살라 _ 법정스님

시 쓰는 마케터 2021. 7. 1. 09:11

 

자기 자신답게 살라

 

                                  법정스님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 2021년 7월 1일 목요일입니다.

불가능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