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_ 푸시킨

시 쓰는 마케터 2021. 12. 14. 08:5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입니다.

손해와 희생은 때로는 좋은 평판과 신뢰로 이어집니다.

소탐대실하지 않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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