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나무가 먼저였다 _ 박노해

시 쓰는 마케터 2022. 4. 8. 08:20

 

 

나무가 먼저였다

 

                         박노해

 

 

나무가 먼저였다

사람보다도

 

나무가 오래였다

역사보다도

 

나무가 지켜줬다

군사보다도

 

나무가 치유했다

의사보다도

 

나무가 가르쳤다

학자보다도

 

나무가 안아줬다

혼자일 때도

 

나무가 내주었다

죽는 날까지

 

 

* 2022년 4월 8일 금요일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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