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_ 이정하

시 쓰는 마케터 2024. 7. 17. 08:16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꺠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2024년 7월 17일 제헌절입니다.

구부러진 길에서도 똑바로 걸을 수 있습니다.

환경을 이겨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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