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꺠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2024년 7월 17일 제헌절입니다.
구부러진 길에서도 똑바로 걸을 수 있습니다.
환경을 이겨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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