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시월 _ 만성

시 쓰는 마케터 2024. 10. 18. 08:54

 

 

 

시월

 

                        만성

 

 

10월은 시월이다

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쓸쓸하다

혼자도 좋고 누구와 오랜만에 만나도 좋다

선선한 아침도 좋고 노곤한 저녁도 좋다

시간에서 행간을 읽을 수 있는 계절이다

10월은 시가 어울리는 계절이다

 

 

* 2024년10월 18일 금요일입니다.

단풍이 조금씩 보이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한 주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