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빛
김후란
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적막한 이 시간
깨끗한 돌계단 틈에
어쩌다 작은 풀꽃
놀라움이듯
하나의 목숨
존재의 빛
모든 생의 몸짓이
소중하구나
* 2024년 5월 10일 금요일입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한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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