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존재의 빛 _ 김후란

시 쓰는 마케터 2024. 5. 10. 07:58

 

 

 

존재의 빛

 

                         김후란

 

 

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적막한 이 시간

깨끗한 돌계단 틈에

어쩌다 작은 풀꽃

놀라움이듯

 

하나의 목숨

존재의 빛

모든 생의 몸짓이

소중하구나

 

 

* 2024년 5월 10일 금요일입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한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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