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6월에 꿈꾸는 사랑 _ 이채

시 쓰는 마케터 2024. 6. 24. 07:37

 

 

 

6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뿐이라 할까

 

 

* 2024년 6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잘 들어줄 수 있어야 공감할 수 있는 법입니다.

끝까지 잘 들어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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