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_ 정채봉
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정채봉 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거기가면 안된다고 타이르는데도 어느새 거기에 가 있곤 한다. 이제 내 마음은 완전히 너한테 가 있다. 네가 머무르는 곳 마다에 내 마음 또한 틀림없이 있다. 너는 내 마음의 고삐인것이다. 네가 자갈길을 걸으면 내 마음도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질 때가 많을 것이다. 네가 가시밭길에 들면 내 마음도 가시밭에서 방황할 것이다. 너는 나를 위해서라도 푸른 풀밭 사이로 맑은 시내가 흐르는 거기에 싱싱한 풀꽃처럼 있어야 한다. 너는 내 마음의 고삐다. 잊지 말아야 한다. *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입니다.연말연시 여기저기 바쁜 일정입니다.가끔은 천천히 멈춰 설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17. 12. 21.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