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_도서 3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도전과 응전의 법칙 토끼와 사슴의 병: 한 부자가 있었다. 부자는 아름다운 섬을 사들여서 나무와 꽃을 심어 푸른 초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토끼와 사슴을 자연상태에 풀어 놓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동물들의 눈빛이 흐려지고 털에 윤기가 사라지면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병이 나다니?’ 수의사를 불렀지만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부자는 마을의 현자를 찾아갔다. 부자의 이야기를 들은 현자는 껄껄 웃으면서 섬에다 이리 한 마리를 풀어 놓으라고 말했다. 현자의 말에 부자가 놀라자 현자가 말했다. “토끼와 사슴의 병은 환경이 너무 좋아서 생긴 병입니다. 이리에게 잡히지 않으려면 있는 힘을 다해 달려야 할 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눈에는 빛이 나고 털..

북적북적_도서 2017.12.29

시장을 움직이는 49가지 마케팅의 법칙

시장을 움직이는 49가지 마케팅의 법칙 1장 무의식을 이용한 마케팅의 법칙 잠재의식을 자극하라 - 서브리미널 효과직장생활 3년차 서정훈 씨. 오늘도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서정훈 씨의 얼굴 표정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2주 전부터 시작된 한 프로젝트로 인해 팀 전체의 스트레스 지수가 팍팍 올라가고 있다. 오늘은 팀 중에 막내 사원이 확인을 하지 않고 일처리를 하는 바람에 팀장이 차마 막내 사원을 혼내기가 그랬는지 불똥이 자신에게 튀었다. 정훈 씨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가슴을 부여잡고 집으로 가고 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자꾸 열이 나고 속이 답답하더니 갑자기 맥주 생각이 났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제일 차가운 맥주를 고르고, 버터구이 오징어도 한 마리 샀다. 계산대에 가니 맥주 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

북적북적_도서 2017.12.28

블링크 _ 첫 2초의 힘

Prologue - 세상을 움직이는 2초의 힘 1983년 9월, 장-프랑코 베치나(Gian-franco Becchina)라는 미술상이 캘리포니아의 폴케티박물관을 찾아왔다. 기원전 6세기의 대리석상을 하나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쿠로스 상(像) -왼쪽 다리를 앞으로 내뻗고 두 팔은 허벅지 양 옆에 내려붙인 청년 나체 입상- 이라고 알려진 석상이었다. 지금까지 세상 빛을 본 쿠로스 상은 고작 200개 정도인데, 그나마도 무덤이나 고고학 발굴지에서 심하게 훼손된 채 발굴된 게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입상은 보존 상태가 거의 완벽했다. 2미터 가까운 높이에, 다른 작품들과 달리 밝은 색조의 광택을 띤, 사뭇 범상치 않아 보이는 유물이었다. 미술상 베치나는 1,0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북적북적_도서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