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느리게 고요히 _ 장석주
2023.01.03 by 시 쓰는 마케터
이 느림은 _ 정현종
2022.07.07 by 시 쓰는 마케터
천천히 천천히 _ 백창우
2022.03.31 by 시 쓰는 마케터
너도 느리게 살아봐 _ 장영희
2022.03.28 by 시 쓰는 마케터
단순하게 느리게 고요히 장석주 땅거미 내릴 무렵 광대한 저수지 건너편 외딴 함석 지붕 집 굴뚝에서 빠져나온 연기가 흩어진다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 오, 저것이야! 아직 내가 살아 보지 못한 느림! * 2023년 1월 3일 화요일입니다. 단순한 것들이 오래가는 법입니다. 복잡함을 정리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3. 1. 3. 08:27
이 느림은 정현종 이 느림은 '진짜'에 이르기 어려워 그건 정말 어려워 미루고 망설이는 모습인데 앎과 느낌과 표정이 얼마나 진짜인지에 민감할수록 더더욱 느려지는 이 느림은... * 2022년 7월 7일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입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2. 7. 7. 07:57
천천히 천천히 백창우 천천히 가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지 천천히 가면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지 빠르게 달려가는 사람에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 * 2022년 3월 31일 목요일입니다. 급하게 움직이면 못 보고 놓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살펴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2. 3. 31. 08:35
너도 느리게 살아봐 장영희 수술과 암술이 어느 봄날 벌 나비를 만나 눈빛 주고받고 하늘 여행 다니는 바람과 어울려 향기롭게 사랑하면 튼실한 씨앗 품을 수 있지. 그 사랑 깨달으려면 아주 천천히 가면서 느리게 살아야 한다. 너울너울 춤추며 산 넘고 물 건너는 빛나는 민들레 홀씨 그 질긴 생명의 경이로움 알려면 꼭 그만큼 천천히 걸어야 한단다. 번쩍 하고 지나가는 관계 속에서는 따사로운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사랑 한 올 나누지 못한다 쏜살같이 살면 마음의 눈으로 봐야 할 것 볼 수 없단다. 마음의 절름발이일수록 생각이 외곬으로 기울수록 느리게 살아야 하는 의미를 가슴에 새겨야 한단다. 아이야 , 너도 느리게 살아 봐. * 2022년 3월 28일 월요일입니다. 느리게 천천히 보아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2. 3. 28.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