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이 느림은 _ 정현종

시 쓰는 마케터 2022. 7. 7. 07:57

 

 

이 느림은

 

                         정현종

 

 

이 느림은

'진짜'에 이르기 어려워

그건 정말 어려워

미루고 망설이는 모습인데

앎과 느낌과 표정이

얼마나 진짜인지에 민감할수록

더더욱 느려지는 이 느림은...

 

 

* 2022년 7월 7일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입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부로 애틋하게 _ 정유희  (14) 2022.07.11
살아 있다는 것은 _ 문정희  (16) 2022.07.08
어떤 경우 _ 이문재  (16) 2022.07.06
모든 말은요 _ 정현종  (14) 2022.07.05
나를 키우는 말 _ 이해인  (15)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