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를 보면 _ 강세화
겨울나무를 보면 강세화 겨울나무를 보면 일생을 정직하게 살아온 한 생애를 마주한 듯 하다. 나이에 대하여 부끄럽지 않고 섭섭해하지 않는 풍모를 본다. 집착을 버리고 욕망을 버리고 간소한 마음은 얼마나 편안할까? 노염타지 않고 미안하지 않게 짐 벗은 모양은 또 얼마나 가뿐할까? 겨울나무를 보면 옹졸하게 욕하고 서둘러 분개한 것이 무안해진다. * 2022년 11월 7일 절기상 입동입니다.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계절의 풍경은 바뀝니다. 한 주의 시작 힘차게 출발하시고 건강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2. 11. 7.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