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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눈보라처럼 _ 박노해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4. 1. 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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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눈보라처럼

 

                                     박노해

 

 

창밖엔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방 안은 따뜻했고 아늑했고

그때 돌 하나가 날아와

우리를 감싸주던 유리창이

와장창 내려앉았다

 

한순간에

눈보라처럼 진실이 몰아쳐왔다

 

한꺼번에

차단된 생의 진실이 엄습해왔다

 

 

* 2024년 1월 11일 목요일입니다.

행복이란 결심이고 결정입니다.

마음먹고 실행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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