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마음 _ 김광섭

시 쓰는 마케터 2024. 1. 15. 08:28

 

 

마음

 

                        김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 2024년 1월 15일 월요일입니다.

마음을 다하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주의 시작 힘차게 출발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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