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으로 적는 편지
정공량
저 깊고 어두운 밤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어쩌면 푸르게 지고 온 내 삶의 발자국소리
푸른 별빛으로 소리 없이 적고 있습니다
누가 읽어주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 누군가는 알겠지
모두다 비워 버린 몸짓으로
내 마음 깊이 타 들어간 메아리
저 깊고 깊어 어두운 밤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누가 읽어주지 않아도 나 혼자 깊어 가는 편지
푸른 별빛으로 소리 없이 적고 있습니다
* 2026년 7월 20일 월요일입니다.
한 번 건너뛰면 두 번 세 번째는 더 쉽게 건너 뛰기 마련입니다.
꾸준함을 유지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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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Written in Starlight
Jeong Gong-ryang
I write a letter in the deep, dark night sky.
Perhaps the sound of my life’s footsteps,
which I bore as I faded blue,
I am writing silently in blue starlight.
Even if no one reads it, someone will know as time flows by.
With gestures of having emptied everything,
the echo that burned deep within my heart—
I write a letter in that deep, deep, dark night sky.
A letter that deepens within me alone, even if no one reads it,
I am writing silently in blue 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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