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 곽재구 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빡이는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이제 밝아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진정으로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 2026년 1월 2일 금요일입니다.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