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의 위안 조병화잊어버려야만 한다.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인사 없이 헤어진 지금은 누구던가그 사람으로 잊어버려야만 한다.온 생명은 모두 흘러가는 데 있고흘러가는 한 줄기 속에나도 또 하나 작은비둘기 가슴을 비벼 대며 밀려 가야만 한다.눈을 감으면나와 가까운 어느 자리에싸리꽃이 마구 핀 잔디밭이 있어잔디밭에 누워마지막 하늘을 바라보는 내 그 날이 온다.그 날이 있어 나는 살고그 날을 위하여 바쳐 온 마지막 내 소리를 생각한다.그 날이 오면잊어버려야만 한다.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인사 없이 헤어진 시방은 누구던가그 사람으로 잊어버려야만 한다. * 2026년 4월 22일 수요일입니다.답이 없을 때는 다음 문제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