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나태주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스스로를 잘 알아야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자아를 성찰해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
Prayer
Na Tae-joo
If I am a lonely soul,
grant that I may think of those
who are even lonelier than I.
If I am a cold soul,
grant that I may think of those
who are even colder than I.
If I am a poor soul,
grant that I may think of those
who are even poorer than I.
And especially if I am a humble soul,
grant that I may think of those
who are even humbler than I.
And so, from time to time,
grant that I may ask myself
and answer myself:
Where am I standing now?
Where am I heading now?
What am I looking at now?
What am I dreaming of now?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달콤한 인생 _ 권현형 (0) | 2026.10.21 |
|---|---|
| 꽃 속에도 길이 있었네 _ 김경수 (0) | 2026.10.20 |
| 뿌리 _ 양광모 (0) | 2026.10.16 |
| 완벽한 것은 없다 _ 박노해 (0) | 2026.10.15 |
| 하루의 우연 _ 박소진 (0) | 2026.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