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하영순
밤이 지나고
새날에
햇살 고운 아침을 맞는다는 건 늘 셀렘이다
내 삶의
길이가 짧아지는 일이긴 하지만
어쩌면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 때문에
설렘이 있다
홀가분한 마음
내가 있어 내 본분을 다함이라면
빛 같은 세월을
어찌 서러워하랴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벅찬 감정
아침 햇살 받아
내 작은 가슴에 한 뜸 한 뜸
수를 놓는다
* 2023년 1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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