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김순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 2024년 8월 27일 화요일입니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합니다.
무거운 것들을 버리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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