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소금별 _ 류시화

시 쓰는 마케터 2019. 6. 25. 09:04

 

소금별

 

                  류시화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 2019년 6월 25일 화요일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뛰어가 바람을 만들면 됩니다.

한 걸음 전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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