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 할머니 말씀 _ 박노해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1. 4. 27. 09:11

본문

 

 

우리 할머니 말씀

 

                            박노해

 

 

어린 날 글자도 모르는 우리 할머니가 그랬지

 

아가, 없는 사람 험담하는 곳엔 끼지도 말그라

그를 안다고 떠드는 것만큼 큰 오해가 없단다

 

그이한테 숨어있는 좋은 구석을 알아보고

토닥여 주기에도 한 생이 너무 짧으니께

 

아가, 남 흉보는 말들엔 조용히 자리를 뜨거라

 

 

* 2021년 4월 27일 화요일입니다.

뒤에서 흉보는 것보다는 앞에서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게 낫습니다.

잘못을 바탕으로 발전이 있는 법이니까요.

발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지의 꿈 _ 이기철  (18) 2021.04.29
사람 _ 신혜경  (16) 2021.04.28
나의 하늘은 _ 이해인  (20) 2021.04.26
마음의 길 _ 김재진  (20) 2021.04.23
삶을 묻는 너에게 _ 용혜원  (21) 2021.04.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