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길 2

마음의 길 _ 김재진

마음의 길 김재진 마음에도 길이 있어 아득하게 멀거나 좁을 대로 좁아져 숨가쁜 모양이다. 그 길 끊어진 자리에 절벽 있어 가다가 뛰어내리고 싶을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문이 있어 열리거나 닫히거나 더러는 비틀릴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항아리 있어 그 안에 누군가를 담아두고 오래오래 익혀 먹고 싶은 모양이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가 달그락 달그락 설거지하고 있는 저녁 일어서지 못한 몸이 따라 문밖을 나서는데 마음에도 길이 있어 갈 수 없는 곳과, 가고는 오지 않는 곳으로 나뉘는 모양이다. * 2021년 4월 23일 금요일입니다. 마음의 길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이 정답일 지는 가 보지 않고는 모르는 법입니다. 옳은 길을 향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마음의 길 _ 김재진

마음의 길 김재진 마음에도 길이 있어 아득하게 멀거나 좁을 대로 좁아져 숨가쁜 모양이다. 그 길 끊어진 자리에 절벽 있어 가다가 뛰어내리고 싶을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문이 있어 열리거나 닫히거나 더러는 비틀릴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항아리 있어 그 안에 누군가를 담아두고 오래오래 익혀 먹고 싶은 모양이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가 달그락달그락 설거지하고 있는 저녁 일어서지 못한 몸이 따라 문밖을 나서는데 마음에도 길이 있어 갈 수 없는 곳과, 가고는 오지 않는 곳으로 나뉘는 모양이다. * 2019년 6월 19일 수요일입니다. 마음의 길에는 여러갈래 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이 정답일 지는 가 보지 않고는 모르는 법입니다. 바른 길을 향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