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말라고 정공량 멈추지 말라고흐르는 바람이 내게 말했습니다삶에 지쳐 세상 끝에 닿았다 생각되더라도멈추지 말라고 멈추지는 말라고흐르는 바람이 내게 말했습니다길은 어디까지 펼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길은 그 어디까지 우리를 부르는지아직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오직 내일이 있기에 여기 서서다시 오는 내일을 기다려 봅니다누가 밀어내는 바람일까흐느끼듯 이 순간을 돌아가지만다시 텅 빈 오늘의 시간이 우리 앞에 남겨집니다내일은 오늘이 남긴 슬픔이 아닙니다내일은 다시 꽃 피우라는 말씀입니다내일은 모든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오직 하나의 먼 길입니다 * 2024년 5월 29일 수요일입니다.정확한 방향을 모른다면 어떤 바람이 순풍인지 모르는 법입니다.올바른 방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