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의 법칙 색[色]이란 말에서 칼라의 의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성적(性的)인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색깔의 법칙에서는 물론 칼라의 이미지만 의미한다. 원래 색이란 단어는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다.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물감 등도 색이라고 하며 섹스를 색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영화 ‘색즉시공’에서의 색은 원래의 불경에서의 의미가 아니라 섹스를 의미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물질적인 모든 형체가 있는 존재를 색이라고 한다.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은 우리가 보는 형상의 존재는 그 실체가 없다는 심오한 의미를 담은 말이다. 불교에서는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