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되는시 9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_ 오광수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오광수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가서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 되고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고운 마음의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글에도 얼굴이 있습니다 예쁜 글은 웃는 얼굴에서 나옵니다 즐거운 얼굴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정겨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읽는 사람도 웃는 얼굴이 되고 하나 둘 미소 짓는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활짝 웃는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직접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비록 한 줄의 짧은 답글이라도 고운 글로 마음을 전하며 읽는 사람에겐 미소를 짓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_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 저편 언덕처럼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그곳으로 걸어가라 세상의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저편 언덕으로 가서 그대 자신에게 기대라 슬픔에 의지하되 다만 슬픔의 소유가 되지 말라 * 2022년 2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의지하되 소유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자신에게 기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카테고리 없음 2022.02.23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_ 김정한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김정한 인생의 스승은 책을 통해서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살아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 언제부터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서 삶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 2019년 5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시간이라는 수업료를 내고 경험이라는 배움을 얻습니다. 소중한 수업료를 아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오늘을 위한 기도 _ 홍수희

오늘을 위한 기도 홍수희 나로 하여 오늘을 살게 하소서 내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내일이 오면 또 그 내일이 온다는 안일함으로 오늘 내게 주어진 소중한 작은 것들을 부디 잃지 않게 하소서 더러는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더라도 나보다는 너의 편에서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더러는 우쭐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도 칭찬은 너에게로 돌릴 수 있는 따스한 용기를 날카로운 시선에는 오히려 부드러움을 미움에는 오히려 베푸는 향기를 나로 하여 오늘을 그렇게 살게 하소서 내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지나고 나면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이라면 지금 이 시간 사랑으로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 2019년 4월 23일 화요일입니다. 자켓을 벗고 들고 다녀야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입니다. 또 봄은 오고, 어김없이 계절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후..

긍정의 힘 _ 김숙희

긍정의 힘 김숙희 같은 일을 보면서도 생각하기에 따라 불행해질 수도 있고 행복해질 수도 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생각하기에 따라 즐거울 수도 있고 괴로울 수도 있다. 공부도, 심부름도, 청소도 즐겁게 하느냐 짜증내며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면 자신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 생각이 방향을 결정한다. 좋은 쪽을 바라보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쪽을 바라보면 나쁜 일이 생긴다. 언제나 좋은 쪽을 바라보는 긍정적 생각 습관, 자신의 미래는 물론 주변의 미래도 밝게 만든다. * 2019년 4월 18일 목요일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을 모으고, 부정적인 사람 곁엔 부정적인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긍정의 기운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나를 위로하는 날 _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 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2019년 4월 17일 수요일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는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해 주세요. 나에게 선물을 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꿈을 생각하며 _ 김현승

꿈을 생각하며 김현승 목적은 한꺼번에 오려면 오지만 꿈은 조금씩 오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한다. 목적은 산마루 위 바위와 같지만 꿈은 산마루 위의 구름과 같아 어디론가 날아가 빈 하늘이 되기도 한다. 목적이 연을 날리면 가지에도 걸리기 쉽지만 꿈은 가지에 앉았다가도 더 높은 하늘로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그러기에 목적엔 아름다운 담장을 두르지만 꿈의 세계엔 감옥이 없다. 이것은 뚜렷하고 저것은 아득하지만 목적의 산마루 어디엔가 다 오르면 이것은 가로막고 저것은 너를 부른다. 우리의 가는 길은 아 ㅡ 끝없어 둥글고 둥글기만 하다. * 2019년 2월 12일 화요일입니다.꿈을 이루려면 작은 목적들을 먼저 달성해야겠죠.작은 목적들을 달성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장작불 _ 백무산

장작불 백무산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먼저 불이 붙은 토막은 불씨가 되고 빨리 붙은 장작은 밑불이 되고 늦게 붙는 놈은 마른 놈 곁에 젖은 놈은 나중에 던져져 활활 타는 장작불 같은 거야 몸을 맞대어야 세게 타오르지 마른 놈은 단단한 놈을 도와야 해 단단한 놈일수록 늦게 붙으나 옮겨 붙기만 하면 불의 중심이 되어 탈 거야 그때는 젖은 놈도 타기 시작하지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몇 개 장작만으로는 불꽃을 만들지 못해 장작은 장작끼리 여러 몸을 맞대지 않으면 절대 불꽃을 피우지 못해 여러 놈이 엉겨 붙지 않으면 쓸모없는 그을음만 날 뿐이야 죽어서도 잿더미만 클 뿐이야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입니다.주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

향기로운 하루를 위해 _ 이해인

향기로운 하루를 위해 이해인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속이 꽉 찬 사람이 될수 있다 언제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울수 있음에 감사하자 책에서 받은 감동으로 울 수 있는 마음이 있음을 고마워 하자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 2018년 11월 22일 절기상 소설입니다.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는 모든 것에 해당됩니다.좋은 것을 주어야 좋을 것을 받을 수 있는 법입니다.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