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홀로서기 _ 서정윤

시 쓰는 마케터 2023. 8. 22. 08:25

 

 

홀로서기

 

                        서정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 2023년 8월 22일 화요일입니다.

내일의 안녕을 위해서는 오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루지 않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