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이해인
맑고 푸르게
웃기만 하는
하늘은
천국
그 아래서
누구도
죄를 지을 수 없다
하느님 엄마도
거기 계시다
모질게
야단치지 않고도
나를 참회하게 만드는
하늘은
나의 사랑
*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입니다.
갑자기 겨울에 가까운 날씨가 되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한 주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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