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천양희
오늘 하루가 너무 길어서
나는 잠시 나를 내려놓았다.
어디서 너마저도
너를 내려놓았느냐.
그렇게 했느냐.
귀뚜라미처럼 찌르륵대는 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면서
그 거짓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 2025년 3월 20일 목요일입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들로 근거를 들어야합니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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