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하루 _ 천양희

마음은 늘 어린아해 2025. 3. 20. 08:34

 

 

 

하루

 

                     천양희

 

 

오늘 하루가 너무 길어서

나는 잠시 나를 내려놓았다.

어디서 너마저도

너를 내려놓았느냐.

그렇게 했느냐.

귀뚜라미처럼 찌르륵대는 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면서

그 거짓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 2025년 3월 20일 목요일입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들로 근거를 들어야합니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