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오늘 _ 김수영

마음은 늘 어린 아해 2026. 8. 31. 07:51

 

 

오늘

 

                김수영

 

 

악수를 한다

삶에 매듭이 또 한번 생겼다

마주보고 웃는다

들키지 말아야 할 일이 하나 생겼다

술잔을 기울인다

삼켜야 할 뜨거움이 하나 생겼다

당신과 헤어져 오는 저녁,

헛되고 헛된 일이 또 하나 생겼다

모든 날은 지나간다

그러나 언제나 다시 처음이다

 

 

* 2026년 8월 31일 월요일입니다.

미래를 만드는 건 오늘의 결정입니다.

8월의 마지막 날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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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Kim Soo-young

 

 

We shake hands.

Another knot has formed in life.

We face each other and smile.

Another thing to keep hidden has arisen.

We tilt our wine glasses.

Another wave of heat to swallow has arisen.

On the evening coming back after parting from you,

another vain and empty thing has arisen.

All days pass.

Yet it is always the beginning onc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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