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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_ 김현승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1. 1.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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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 굴러라.

건너 뛰듯
건너 뛰듯
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

새옷 입고
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 굴러라 발 굴러라.
춤 추어라 춤 추어라.

 

 

* 2021년 1월 4일 월요일 새해의 첫 출근일입니다.

자,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달력 12장을 힘차게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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