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의 힘 _ 기간의 법칙

 

 

 

기간의 법칙

 

 

 

앞에서 속도의 법칙과

시간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속도와 시간 못지않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기간이다.

 

인생이란 시간은 무한하지 않고, 일 년 혹은 한 달,

일주일, 하루 같은 시간도 일정하게 결정되어 있으므로

 

계획적인 삶이 필요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기간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기간개념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기간의 법칙을 따른 한 줄의 문장이다.

 

 

다음의 문장을 비교 해보라. 

1. 오랫동안 신경을 썼는데도 실패했습니다. 
2. 5년간 고시공부를 했는데도 떨어졌습니다. 
3. 내 나이 25살에서 서른 살까지 나는 강렬한 사랑을 했다. 

2번 문장에는 기간이 나타나 있다. 3번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어 그 기간의 표현에서 어떤 사연을 감지할 수 있다. 즉 기간에는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한다. 왜 그 기간이어야 하는가? 혹은 그 기간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답을 주는 것이라야 한다. 

우리나라 서울 장충동에 가면 많은 족발집이 있다. 간판에 보면 서로가 원조라고 한다. 도대체 어느 집이 원조인지 알 수 없다. 원조가 제일 맛있는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물론 원조면 맛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대개는 이 기대감이 맞는 편이다. 그래서 너나없이 원조를 주장하는 모양이다. 

 

서양에서도 가게나 기업을 시작한 연도를 나타내난 경우가 많다. 원조라는 표현보다는 주로 ‘Since 1850’처럼 시작 연도를 표현하는데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는 정신으로 고객을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장충동 족발집이나 냉면집, 고기집 등 너무나도 많은 원조타령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그보다는 개업 시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으며

지금 어떤 것을 줄 수 있는지를 강조해야 한다. 

물론 사람들은 오랜 기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연애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한 여자에게 정성을 쏟았는데 그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고 말면 그 오랫동안의 기간에 대한 보상심리가 꿈틀거리게 된다. ‘내가 그토록 오래 정성을 들였는데...’하면서 원망을 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었다면 덜 억울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보통 기간을 나타낼 때는 초, 분, 시부터 일, 월, 년 등으로 표현한다.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작은 시간 단위로 기간을 정하든지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일을 하면 일이 효과적이다. 나 역시 지금 이 원고의 데드라인이 있다. 그게 없다면 무한정 늘어지고 말 것이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단위로 목표를 정하고

각 목표마다 기간을 정해 놓으면 실천력이 강해진다. 

기간의 법칙에는 시간의 가치가 내재되어 있다.

그래야만 효과적이다.

 

기간의 법칙에 시간의 가치를 잘 표현하라.

그러면 더욱 설득적인 한 줄의 문장이 될 것이다.

 

[기간의 법칙 한 줄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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