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박창기꽃들은 저마다 향기를 지녔으나제 스스로 퍼뜨리지 못한다바람이 없었어봐라어떻게 벌 나비가 모였겠는가자연의 이치는 이리도 묘하게세상을 유쾌하게 하지 않는가그는 향기를 지니지 않았다향기 나는 일을 일부러 하지도 않았다세상 사람들은 그러나 그렇게 보지 않았다그의 모습에서 향기를 찾아내어입에서 입으로 멀리까지향기로운 향기로 퍼뜨려 놓았다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향기로 우뚝 세워 놓았다밥이 없어 그렇게 산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삶의 가치를 깨달았음에 틀림없다가치를 모르는 허재비가 판치는 세상에서미친 짓 하다 향기에 미쳐 향기롭게 된 그는나를 버리고 너를 생각하며 세속을 잊고 살뿐이다 *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입니다.향기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언행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