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밥풀꽃 이윤학 내가 집의 그늘이었을 때저 꽃들은 그늘에서의 추억이었고,내가 밥 먹으러 들어갔을 때저 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지나간 세월의 쪽문 앞에서,이 얼굴 붉힌 꽃들은무더기로 피어있다 갑자기 쪽문이 젖혀지고작대기를 들고,누군가 쫓아나올 것 같다 밥 먹어라, 몇 번 불러주어야못 이기는 척 들어간 집 하염없이 부스럭거리던, 겨울의 그 많던씨방들은 어디로 다 사라져버리는 것인가 * 2026년 4월 2일 목요일입니다.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실천하고 움직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 Crested Cow-wh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