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하게 아침을 먹었다. 어느 날 아침 좀 느지막하게 나타난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오늘은 좀 느지막이 회사가 나가야겠다. 위와 같이 '시간이나 기한이 매우 늦다/천천히/느릿느릿'이라는 의미로 사용할 때는 '느지막하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느즈막'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늦다'라는 단어에서 왔다고 혼동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경상북도에서는 방언으로 '느지막'을 '느즈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올바른 표준어 맞춤법으로는 '느지막/느지막이/느지막하게'가 맞는 표현이라는 거~~~ 자, 이제 느지막하게 간식이라도 챙겨 먹으러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