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과 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를 갈 때에는 항상 돈봉투를 준비해 갑니다. 그런데 부조금인지 부주금인지 부의금인지 헷갈립니다. 일단, 부주는 부조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부조 ( O ) 부주 ( X ) 부조금 ( O ) 부주금 ( X ) 부조(扶助) 1. 잔칫집이나 상가 따위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2. 남을 거들어서 도와주는 일. 그러니까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사용하는 돈봉투는 모두 부조금입니다. 하지만 결혼식은 축하하는 의미의 부조금이니 축의금이고, 장례식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부조금이이니 조의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축의금 : 축하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내는 돈. 조의금 :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내는 돈. 그럼, 부의(賻儀)는 또 뭘까요? 부의는 단어 뜻 자체가 '상가(喪家)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