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_커뮤니케이션 팁

부조 vs 부주 vs 부의

시 쓰는 마케터 2024. 2. 29. 14:33

 

 

 

결혼식과 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를 갈 때에는 항상 돈봉투를 준비해 갑니다.

 

그런데 부조금인지 부주금인지 부의금인지 헷갈립니다.

 

일단, 부주부조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부조 ( O )

부주 ( X ) 

부조금 ( O )

부주금 ( X ) 

 

부조(扶助)

1. 잔칫집이나 상가 따위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2. 남을 거들어서 도와주는 일.

 

그러니까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사용하는 돈봉투는 모두 부조금입니다.

하지만 결혼식은 축하하는 의미의 부조금이니 축의금이고,

장례식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부조금이이니 조의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축의금 : 축하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내는 돈.

조의금 :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내는 돈.

 

 

 

 

그럼, 부의(賻儀)는 또 뭘까요?

부의는 단어 뜻 자체가 '상가(喪家)에 보내는 부조(扶助)'이며 부(賻)자 자체도 일반적인 재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조문용으로 보내는 재물을 뜻하는 한자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참고로 부의금 봉투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를 사용해 조문을 합니다.

1. 근조(謹弔) : 사람의 죽음에 대해 삼가 슬픈 마음

2. 부의(賻儀) : 상가 집에 부조로 보내는 돈 또는 물품

3. 추모(追募) : 돌아가신 분을 그리며 사모함

4. 추도(追悼) :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며 슬퍼함

5. 애도(哀悼) : 사람의 죽음을 슬처함

6. 위령(慰靈) :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위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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