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깎으며 _ 이해인 손톱을 깎으며 이해인 언제 이만큼 자랐나? 나도 모르는 새 굳어버린 나의 자의식 무심한 세월이 얹힌 마른 껍질을 스스로 깎아낸다 조심스럽게 언제 또 이만큼 자랐나? 나도 모르는 새 새로 돋는 나의 자의식 *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절기상 소만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라나는 손톱처럼 시간은 우리에게 변화를 줍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