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는 건 이세린 나와 너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이 더 정겨운 것이 친구라는 거지 내가 지닌 고통의 무게보다 네가 보인 눈물 방울에 더 가슴 아픈 게 친구의 마음 친구라는 건 어느 지루한 오후 불쑥 날아든 한 통의 편지 같은 기쁨 때론 모든 것에 너무나 실망해서 내 마음도 차갑게 얼어붙지만 잡아주는 따스한 네 손길이 세상엔 아직 잃어버린 사랑보다는 베풀어야 할 사랑이 많다는 걸 가르쳐 주지 내게 남은 것을 나누어주기보다 내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줄 수 있는 친구의 사랑은 바로 그런걸 꺼야 친구라는 건 너무 힘들어 그냥 주저앉고 싶을 때라도 변함없이 따사로운 웃음으로 다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게 하는 그런 희망 같은 것. * 2018년 7월 26일 목요일입니다.주변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