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내가 _ 이해인 6월엔 내가 이해인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드려 찬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 2020년 6월 1일 월요일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인정받을 수 없는 시대입니다. 남다름을 보여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