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보기
장인영
누군가가 못 견디게 보고플 땐
별을 바라보며
그 빛이 퇴색할 만큼이나
큰 소리로 웃어보기로 합시다
가슴 속에 맺힌 슬픔 방울이
부딪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수 있게
아주 큰 소리로 웃어보기로 합시다
어느 황혼이 물든 저녁에
괜스레 눈물 쏟아지는 날에는
더욱더 큰 소리로 웃어보기로 합시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마냥
해 맑은 미소만 띄우기로 합시다.
* 2022년 9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웃음과 긍정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항상 좋습니다.
미소로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_ 유안진 (15) | 2022.09.26 |
---|---|
세잎 클로버의 깊은 뜻 _ 문학과 사람들 (14) | 2022.09.23 |
얼음의 온도 _ 허연 (13) | 2022.09.21 |
아득하면 되리라 _ 박재삼 (16) | 2022.09.20 |
모든 것 _ 베이다오 (14) | 202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