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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바다 _ 이생진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23. 7.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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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바다

 

                          이생진

 

 

城山浦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더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가다 술에

더 약하다

 

 

* 2023년 7월 28일 금요일입니다.

좋은 기운이 좋은 운을 부르는 법입니다.

스스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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