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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_ 김현승

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by 시 쓰는 마케터 2018. 2.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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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 굴러라. 

건너 뛰듯 
건너 뛰듯 
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 

새옷 입고 
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 굴러라 발 굴러라. 
춤 추어라 춤 추어라.



* 2018년 2월 14일 수요일입니다.

매년 1월 1일에 새해인사를, 설날에 또 한 번 새해인사를 합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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