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문장에서 무언가 너무 빨리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변화가 되었을 때 쓰는 말인 ㅇㅇ에 들어갈 적당한 단어는?
금세가 맞을까? 금새가 맞을까?
정답은 두구두구두구...
'금세'가 맞는 표현이다.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이는 부가로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다.
'시에'가 줄어 '세'가 된 말로 '금세'가 맞다!
그런데... 잘못된 표기인 '금새'와 헷갈리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밤새'라는 단어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는 사이'를 줄여 '새'로 사용하고 '밤새', '그새', '고새', '요새'로 사용된다.
다만 ‘금새’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물건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나타낼 때 ‘금새’라는 단어가 쓰인다는데 이건 굳이 뭐 알 필요까지... ㅎ
‘금새(를) 친다’는 관용구로 주로 사용되는데 어떤 물건의 시세나 값이 얼마 정도라고 정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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