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집의 하루
김용택
아침밥 먹고
또 밥 먹는다
문 열고 마루에 나가
숟가락 들고 서서
눈 위에 눈이 오는 눈을 보다가
방에 들어와
또
밥 먹는다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입니다.
시간을 엎질러 그때를 주워담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에 충실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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