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손길
하영순
내 마음 알아주기 이전에
그대 마음을 먼저 헤아려 보리라
그대가 내 손 잡아주기 이전에
따뜻한 손으로
그대 시린 손 먼저 잡아 주리라
바람이 분다 쌩쌩
영하의 북풍
따뜻한 눈길이 필요한 계절
산유국 헛기침소리에 행여
내 주위에
외롭고 고뿔 걸린 이 없는지
따사로운 마음을 찾아갑니다
오늘
그대 동행해 주시면 어떠리오
* 2025년 1월 13일 월요일입니다.
모든 하루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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