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향기나는 사람들 _ 나명욱

시 쓰는 마케터 2025. 1. 10. 08:42

 

 

 

향기나는 사람들

 

                                   나명욱

  

 

세상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 순간이라도 다른 이들에게

향기를 줄 수 있는 사람

그들이 고귀한 사람들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도

아름다운 것을 보면

아름답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감동스러운 일을 접하면

감동스러웠다고 전해줄 수 있는 사람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감사한 일이라고 알려줄 수 있는 사람

 

좋은 일이란

상대를 위한 마음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스스로의 만족감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조금 먼저 양보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그 깊숙하게는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긍지로

스스로 흐믓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삶의 보람으로 채워질 테니까요

 

타인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

사소하게는 작은 잘한 일에 박수를 보낼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가장

세상을 큰 마음으로 살아가는 향기로운 사람이 아닐까요

당신은 향기로운 사람입니다

 

 

* 2025년 1월 10일 금요일입니다.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한 향기를 전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