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 일기

사람의 향기 _ 하청호

마음은 늘 어린 아해 2025. 4. 29. 08:48

 

 

 

사람의 향기

 

                          하청호

 

 

난꽃이 피었다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채우고 있다

아버지가 말했다

난 향기가 참 좋구나

할아버지가 말했다

난 향기가 아무리 좋다한들

사람 향기보다 좋을까

내가 말했다

할아버지, 사람에게도 향기가 나요?

그럼, 저 난처럼 깨끗하게 살면

향기가 나지

내가 크면 사람 향내가 날까

난 향기보다 좋은

사람 향내가 날까?

 

 

* 2025년 4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좋은 사람은 좋은 향으로 기억되는 법입니다.

좋은 향을 뿌리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